엔비디아 주가, 시간외 거래에서 27% 폭등한 이유는 실적?!

엔비디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7% 폭등했습니다. 미국 장 마감 뒤 공개한 1분기 실적과 5~7월 실적 전망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엔비디아 주가와 실적 모두 좋은 전망을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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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마진

 

엔비디아 1분기 매출과 순익은 시장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13%나 줄었습니다. 하지만 순익은 26% 증가했습니다. 매출 감소 상황에서 순익이 폭증했다? 엔비디아의 높은 마진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

 

• 1분기(2~4월) 매출 : 71억 9000만 달러  (시장 전망치 : 65억 2000만 달러)
• 1분기 주당 순이익 : 1.09달러 (시장 전망치 0.92달러)

 

 

AI 반도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AI 반도체라고 밝혔습니다. 

AI 반도체가 사용되는 엔비디아 데이터센터그룹 매출은 전년동기 14% 증가한 42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9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이는 인터넷 기업과 클라우드 업체들의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이들 업체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 구동을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부문 매출 감소

 

AI 반도체 부문과는 달리 엔비디아 매출의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밍 반도체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PC 그래픽카드 포함, 게이밍 반도체 부문 매출은 22억 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4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차 반도체 등의 자동화 부문은 매출이 전년에 비해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다만 매출액이 3억 달러 정도로 아직 작은 편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장 마감 후 공개된 실적 발표 덕분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폭등하였습니다. 정규거래 종가보다 84.92달러가 올랐습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등의 큰 기업들이 AI에 집중하면서 AI 반도체의 수요와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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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AI 반도체 시장의 엔비디아 점유율 : 90%)라는 큰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엔비디아 주가는 흔들림이 없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시장의 2분기 전망도 아주 좋고요. 물론 게이밍 반도체의 매출이 자꾸 떨어지고 있다는 위험요소는 있습니다.

아무튼 엔비디아는 주시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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