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병원 폭발 책임은 누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의 한 병원에서 17일 대규모 폭발이 있었습니다. 최소 500명이 사망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그리고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이슬라믹 지하드 사이에서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병원을 향한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기 때문입니다.

 

 

 

 

 

 

가자지구 병원 폭발 사건

가자지구의 Al-Ahil 병원이 폭발하면서 최소 50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습니다. 이 병원에는 중환자, 간병인, 피난민 등 민간인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병원이 폭발했다고 알려지면서 각국과 WHO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이 공습한 것이 아니며, 이슬람 지하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하드는 엉뚱한 곳에 책임을 돌리지 말라고 대응했습니다.

 

러시아와 아랍에미리트는 18일 UN 안보리 소집을 요청했고, 가자지구 병원 폭발로 인해 국제 여론이 뒤바뀌는 등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주장

1) 이스라엘 군의 녹취 공개

이스라엘 군은 하마스 첩보원들이 오발 상황을 언급한 감청 녹취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A: "미사일이 이렇게 떨어지는 건 처음인데?"

B: "이거 지하드 거래."

A: "뭐? 이게 우리가 쏜 거야?:

B: "그런 거 같아, 미사일 파편이 이스라엘 것이 아니라 이쪽 지역 것 같아. 신이시여, 왜 이게 여기서 폭발했나요?"

A: "병원 뒤 묘지에서 이걸 쐈고, 오발로 여기에 떨어졌다고 하네."

 

 

 2) 항공영상 분석

이스라엘 군의 다니엘 하가리 해군 제독은 17일 오후 6시 59분에 지하드가 병원 인근 묘지에서 10발의 로켓을 발사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같은 시각에 가자지구 한 병원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영상 분석 결과 병원 자체에 직접적인 타격은 없었다는 점이 확인되었고, 유일하게 손상된 곳은 병원 외부 주차장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급 이후 생기는 분화구나 인근 건물의 구조적 손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브리핑했습니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사상자 현황

• 이스라엘 : 사망자 1402명, 부상자 4475명
• 가자 지구 : 사망자 3488명, 부상자 12000명
• 이스라엘 내 하마스 전사 사망자 : 약 1500명
• 서안 지구 : 사망자 65명, 부상자 1300명
• 레바논 : 사망자 21명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원안 발표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원안 발표

 

 

 

이스라엘 하마스 병원 책임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위 내용은 아직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이스라엘의 주장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 쪽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