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하이브, SM, YG, JYP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최근 가장 뜨거운 뉴스는 바로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아닐까요? 빌보드에 오른 그룹을 연예 프로그램이나 음방이 아닌 뉴스에서 더 많이 보게 되었네요. 

그렇다면 하이브, SM, YG, JYP와 같은 대형 기획사에서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피프티 피프티 사태 요약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 피프티라는 아이돌 그룹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면서 국내외에서 화제가 됩니다. 거대 기획사의 아이돌도 아니고, 국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아이돌도 아니었으니까요.

 

이러던 중, 소속사인 어트랙트에서 피프티 피프티를 빼내어 가려고 한다는 기사를 냅니다. 그리고  피프티 피프티 맴버들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냅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현 소속사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거죠.

소속사 대표는 이 사태의 중심에 더 기버스 대표가 있다고 보고 더 기버스 대표를 고소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는 통화 내용 녹취록들을 공개하는데, 이 내용을 보면 정말 피프티 피프티를 빼내어 가려던 시도가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건의 핵심이 될 수도 있는 외주 프로듀싱 회사 더 기버스 대표의 투명하지 않은 행보도 옅볼 수 있죠.

 

덕분에 대중들은 소속 연예인과 소속회사와의 갈등에서 연예인이 아닌 소속회사를 옹호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나 싶네요, 대중들이 연예인이 아닌 회사의 편을 들다니.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서 배신이나 통수, 이런 거 못참잖아요.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다른 기획사들도 이번 사태를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멤버들이 낸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때문이죠.

 

그럼 다른 기획사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성명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성명서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서 성명서를 냈습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 채기는 케이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이다...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부분만 봐도 다른 기획사들이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원

 

연제협에는 하이브, SM, YG, JYP를 비롯한 대형 기획사들을 비롯 수많은 중소기획사들이 회원으로 있기 때문에 이번 성명서로 타 기획사들이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연제협 바로가기

 

 

이 사태가 어떻게 끝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모든것을 쏟아부었다는 어트랙트 대표, 좋지 못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멤버들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흘러가는 내용을 보면 어떤 결말이던 모두가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